[날씨] 휴일, 비 내리며 후텁지근...곳곳 국지성 호우 / YTN

2021-08-01 16

휴일인 오늘 후텁지근한 가운데,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서울은 지금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아침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서해안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남부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5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곳곳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서해 상에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은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대기 불안정이 심해진

강원과 경북 등 동해안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 동안 대부분 지역에 20~70mm, 많은 곳에는 1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고,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도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낮 동안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1도, 대전 33도, 대구 34도로 기온 자체는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한 주간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잦아서 지난주만큼의 극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열대야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되니까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휴가철을 맞아 산이나 계곡으로 피서 떠나신 분들 계실 텐데요,

오늘 갑작스러운 폭우로 산간, 계곡, 저지대 침수와 범람 등의 우려가 무척 큽니다.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의 유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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